요즘에 좋은 습관 들이기를 하고자 1일 1 포스팅 하기 실천하고 있는데 쉽지가 않네요.
오늘은 4학기 마치고 제가 하게된 co-op 과정에 대해서 상세하게 말씀 드릴려고 합니다.
제가 다녔던 Seneca College 는 정규 3학기 마치고 나서 그 후의 학기는 co-op을 할 수 있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 이 코스가 변경 되었을 수 도 있으니 참고만 하시고 자세한 내용은 학교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이 과정은 3년제 코스를 등록한 학생에게만 주어지는 기회로 알고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코업 전에 필수로 이수해야 하는 1과목이 밀려서
4학기가 끝난 후에 코업 과목을 등록할 수 있었습니다.
코업 과목 이수는 정규학기 수업을 다 하지 않고 약 6~8주 정도의 트레이닝을 받았던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코업 담당 교사가 이력서 쓰는 법, 면접 시 준비 할 사항 등등의
코업 전반을 성공적으로 하기 위한 노하우 등을 알려줍니다.
코업 제도의 장점은 캐나다 정부 차원에서 대학과 기업을 연계해 학생들에게 일에 대한 경험을 미리 해준다는 점에서
저같이 늦은 나이에 유학을 온 학생들에게 직업을 잡기에 정말 메리트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지금도 저는 아직 학생인 친구들이나 유학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무조건 코업이 있는 대학이나 과를 가라고 말해줍니다.
코업이 메리트 있는 또 다른 이유는 정규직으로 전환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저 또한 코업에서 정규직으로 바로 전환이 되어서 또 다시 구직활동을 할 필요가 없이
지금 현재 만족하면서 회사를 잘 다니고 있습니다.
특히, 아주 어렸을 때 (만 20세 이전)에 이민을 온 것이 아니라면 영어에 대한 장벽을 구직활동에
있어 정말 큰 장애물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IT 업계는 영어가 공용어인 인도인들이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이들이나 다른 구직자들과의
차별성을 위해서는
영어의 유창성은 코업의 합격에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 학교 재학 중에 외국인 친구가 그렇게 많지 않았고
운이 좋은 건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비교적 열심히 하는 한국인 친구들 무리와 지내서
영어 스피킹은 아주 엄청 잘 하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가장 중점적으로 준비했던 것도 면접을 위한 스피킹 이었습니다.
먼저, 스피킹에 대한 준비를 말하기 전에 코업을 준비하는 친구들이 준비해야 할 사항을 순차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자세한 스킬을 알려주기 전에 해야 할 일은
먼저 자기가 지원하고 싶은 분야를 정해서 이력서를 쓰는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나는 프론트 엔드 개발자를 위주로 직업을 구하고 싶다, 혹은 백엔드 개발자, 데이터 애널리스트, QA, 오퍼레이션 등등
본인이 정말 하고 싶은 분야, 지원하고 싶은 분야를 정해서 narrowing down하는 게
준비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네요.
하지만, 저같은 경우는 아무직군이나 일단 취업하는 것이 목표 였기 때문에
각 직군 별로 준비를 미리 다 해놓았던 것 같습니다.
첫번째, resume 와 cover-letter 준비하기
이건 당연한 이야기지만 회사에 지원하려면 먼저 이력서가 준비되어있어야 겠죠?
대부분 코업회사들은 레쥬메와 더불어 커버레터를 요청했었구요.
레쥬메는
저의 이력을 간단하고 명료하게 한눈에 들어오게 보여준다는 느낌이라면
커버레터는
저의 강점을 에세이 식으로 formal 하게 쓴다고 할 수 있겠네요.
저도 처음에 한국어로는 이력서를 많이 써보았는데 영문으로 쓰는 것은 처음이라서
구글에 검색해서 많이 참고했구요,
인터넷에 탬플릿도 많이 있으니 서식은 거기서 부터 시작 하시면 될거 같아요
여기서 이력서에 쓸 내용을 정하는 게 정말 쉽지 않은데요.
이력서에 자신을 표현할 단어나 표현을 찾을 때는 제가 앞서 말씀드린 직군을 중심으로 구글링 하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나는 데브옵스 엔지니어 이력서를 쓸 것이다.
이 경우 google에 devops developer resume 이런 키워드로 검색하는 거죠.
다양한 사람들의 레쥬메를 보고 공통적으로 요구하는 기술들을 미리 학습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여기서 초보자인 분들은 무엇부터 학습해야 하는지 무엇을 준비하는지 모르는경우가
태반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또한 그랬으니까요
이럴경우 [직군] tech roadmap
또는
[직군] technical skills 이라고 검색하시면 정말 많은 자료들이 나옵니다.
하나 샘플을 보여드리자면
이 블로거가 정말 자세하고 디텔일하게 기술 내용을 적어두었는데요,
물론 이 모든 기술을 다 공부하라는 소리는 아닙니다.
적어도 이런 필요한 기술을 찾았다면 자기가 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서 이력서에 적으면 되는 겁니다.
또한 Profile 섹션에 자기의 강점3~4가지 정도를 이력서 서두에 쓰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
(이 부분은 사람마다 편차가 있어서 꼭 원하시는 분만 쓰시길 바랍니다.)
일단, 제 현재 이력서의 Profile 부분을 보여 드리자면
간단하게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직군과 메인 기술과 제 강점들을 간략하게 한줄로 적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만약 본인이 IT 관련 일한 경험이 있다면 경력사항을 제일 최 상단에 올려놓는 것이 제일 좋다고 생각하고
그 후에는 프로젝트 ▷ 가지고 있는 테크스킬 ▷ 학위 ▷ 수상이력 등등 을 적는 것이
고용주가 보기에 편한 이력서라고 생각이듭니다.
그리고 절대절대 주의해야 할 사항은 자기가 하지도 못하는 기술은 이력서에 적지 마세요.
면접관은 기본적으로 이력서 베이스로 기술질문을 하기 때문에
자신이 없다면 무조건 적지 마세요.
그리고 북미권은 저작권에 굉장히 민감한 나라입니다.
꼭 본인이 이력서는 본인이 단어로 작성하시고 다른이들하고도 공유도 자제하세요.
(제가 이런 일도 안좋은 일들이 있었어서 혹시나 하는 노파심에 ..)
대략적으로 이력서 쓰는 데 도움이 될만한 팁들을 적어 보았구요.
만약 샘플이 필요하시거나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성실히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저는 이런식으로 이력서를 써서 한 80개 정도 돌렸구요
물론 한 회사에 여러개 직군에 지원한 것도 많았습니다.
지금 클라우드 드라이브를 확인해 보니 많이도 지원했네요
저는 대기업, 중소기업 안가리고 다 지원 했구요
이 중에서 면접 기회를 잡은 회사는 6개 정도로 4개는 금융권, 1개는 컨설팅 , 나머지는 연금관련 회사였습니다.
지금보니 1라운드 2라운드 나눠서 지원 했구요
1라운드에서 오퍼 받은 회사가 여러군데라면 선택은 할 수 있지만 시기가 맞물려 있어서
어지간 하면 먼저 연락 온 회사로
코업을 갑니다.
저도 면접 기회 6번이었지만 최종 합격 받은 곳은 현재 일하고 있는 회사 입니다.
커버레터 같은 경우는 따로 자세히 설명은 드리지 않겠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댓글로 주세요.
두번째, 링크드인에 프로파일 등록하기
많은 리크루터 들이나 코업 관련자들은 무조건 한번은 링크드인을 확인합니다.
그래서 이력서 최상단에 링크드인 주소를 적는 것은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력서도 이곳에 올릴 수 있고 자신이 가진 기술도 간단하게 넣을 수 있어서
정말 북미권 구직에는 필수템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런식으로 자신의 경력도 넣을 수 있고
자기가 취득한 자격증, 봉사활동 따 때려 넣으세요
자기를 홍보하는 장이라고 생각하세요.
아 그리고 Seneca 재학 중 이시라면 스마일 멘토 추천 드립니다.
북미권은 봉사활동에 굉장히 호의적이라서
이런한 봉사 경험이 있다면 면접에서 유리할 수 있습니다.
위에 적었다 시피 이 활동을 통해 내가 가지게 된 강점을 나열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Developed leadership and communication skills by interacting with students from different backgrounds"
글을 계속 쓰다 보니 너무 길어져서 다음 편으로 코업 내용은 더 자세한 팁 드리도록 하구요
오늘은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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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Pinte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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